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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7화 아빠란

  • 심태준은 억울해 눈시울이 붉어진 아들을 보며 방금 발바닥의 느낌이 떠올라서 마음이 켕기었다. 결국 그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  • 소은정은 소연준이 잠을 자다가 스스로 침대에서 굴러떨어진 줄로 알고 황급히 달려가 그를 안아 일으키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됐어. 괜찮아. 엄마는 너를 발로 차지 않았어. 누가 너더러 엄마 발아래로 굴러가라고 했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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