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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3화 내가 이렇게 화내는데 지금 웃는 거야?

  • 심태준이 집에 도착했을 때, 그는 심 부인의 입에서 오늘 소은정이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는 것을 전해 듣게 되었다.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컴퓨터 가방을 제자리에 놓을 겨를도 없이 서둘러 소은정에게 달려갔다.
  • 한편, 유치원에서 막 집으로 돌아온 소연준이 소은정의 옆에 앉아 그녀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등에 바람을 후후 불어주었다.
  • "엄마, 제가 불어주었으니까 이제 아프지 않을 거예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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