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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9화 고달픈 테니스 레슨

  • 소은정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.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든 판매 리스트를 흔들었다.
  • “다른 회사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말고 우리 회사 옷이나 생각합시다! 소윤 씨, 오늘 시간 날 때 어떻게 디자이너가 되는지 가르쳐줄게요.”
  • 디자이너라는 말에 장소윤은 귀가 솔깃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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