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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7화 안녕, 유인영

  • 제일 앞에 서 있던 소연준은 입술을 깨물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심태준을 쳐다보며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.
  • 녀석은 심태준이 치킨가스 덮밥을 완성하면 맛이 있든 없든 그를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.
  • 한편, 주방 안에서 심태준은 입술을 깨물고 프라이팬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. 진지한 표정이 마치 치킨가스 덮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버그를 상대하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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