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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3화 KU가 아니야

  • 푸짐한 음식이 상에 올라 고소한 냄새가 풍겼지만 두 사람은 어쩐지 식사할 마음이 전혀 없어 보였다. 그때, 갑자기 룸 안의 문이 다시 열리더니 직원이 큰 랍스터를 들고 테이블로 왔다.
  • “오늘은 특별히 레스토랑 개업 1주년을 맞이하여 매 테이블마다 특별히 이 랍스터를 서비스로 주고 있습니다.”
  • 직원은 랍스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때 심태준에게 몰래 쪽지를 건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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