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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6화 돈 안 빌려주면 넌 내 딸 아니야

  • 소은정은 수화기 너머의 임서아가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에 찔리거나 수치스러워할 줄 알았다.
  • 그런데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임서아는 전화를 받은 사람이 소은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오히려 본인이 더 역정을 내며 날을 세웠다.
  • “소은정 씨, 이게 무슨 경우 없는 짓이에요? 왜 남의 전화를 그쪽이 받아요?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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