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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3화 어쩌다 뽀뽀

  • 옆에 앉은 여자는 테이블 밑에서 발로 심태준의 다리를 터치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, 다리가 짧아 그런지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다.
  •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소은정은 불쾌했지만,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손에 든 식탁보를 내려놓았다.
  • 장현정은 소은정이 식탁보를 들자 마음을 졸였지만,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내려놓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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