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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7화 이혼한다 해도 당신과 결혼하지는 않을 겁니다

  • 화가 난 나머지 얼굴이 일그러진 채 당장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욕지거리를 내뱉을 것 같은 임서아의 모습에 임명주가 얼른 나서서 귀띔했다.
  • “임서아 씨, 당신의 회사가 우리 회사와 손을 잡고 싶다고 하셨잖아요? 우리 회사에 어떤 요구 사항이 있는 건가요?”
  • 임서아는 팔짱을 끼고 살짝 턱을 들어 올리더니 고고한 자태로 말을 꺼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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