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13화 싸우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다

• 소은정은 홱 하고 심태준의 손을 뿌리쳤다. 어느샌가 차는 길 옆에 멈춘 상태였고 그녀는 차 문을 열고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숙인 채 앞으로 걸어나갔다.
• 가련한 소은정의 모습을 본 심태준의 마음은 마치 고양이가 할퀸 실뭉치처럼 어지럽기 그지없었다.
• 그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한 발로 차에서 뛰어내려 지팡이를 짚으며 그녀를 쫓아가려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