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86화 마지막 만류
- 소은정의 말로 심태준의 손가락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렸다. 잠시 동안 얼굴의 평온함마저 유지할 수 없었고, 눈가와 눈썹은 고통으로 가득 찼다.
- 그의 자존심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은정을 붙잡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. 그는 1분 동안 기분을 정리한 후, 운전사에게 헬리콥터를 법원 근처의 호텔 옥상에 멈추도록 시켰다.
- 헬리콥터에서 내려온 후, 소은정은 큰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로 향했고, 심태준을 벗어나고 싶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