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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1화 정열의 다음 날

  •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손을 잡은 건 아니지만 소은정은 입꼬리가 올라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.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게 아름답게 느껴지고 기분은 하늘을 날 것 같았다.
  • 심태준은 만족스러운 듯 꼭 잡은 두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갔다.
  • 소은정은 손을 놓으려고 했으나 심태준은 차에 오를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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