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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화 들키다

  • 소연준은 소은정의 얼굴 때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. 그는 조금 긴장된 듯이 소은정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.
  • “엄마, 눈이 왜 그래요?”
  • 소은정은 아들에게 곧이곧대로 울어서 눈이 부은 것이라 말하기가 민망하여 얼버무리며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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