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6화 소설
- 사실 천은서야말로 ‘쥐새끼’라는 ID와 퍽 어울렸다. 그녀는 컴퓨터가 없어 유희에게 전화를 거는 수밖에 없었다. 그녀를 도와 ID의 주인이 천은서인지 조사를 맡겼다. 2분 뒤, 유희가 보내 온 답변이 그녀의 생각을 증명해주었다.
- 천은서는 아래쪽에 자신을 옹호하는 댓글을 보고 자신이 참으로 천재 중의 천재라고 생각했다. 천가연은 절대로 게시자가 자신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.
- ‘하하하하! 천가연, 무슨 낯짝으로 과연 계속 성문 고등학교에 다닐지 어디 두고 보겠어.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