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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7화 걔 데려오지 마

  • 대기실 안에 천은서는 땅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닭똥만 한 눈물을 뚝뚝 떨구며 흐느끼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가련하기 짝이 없었다.
  • 하지만 정서아와 천교진은 못 들은 척하며 쳐다보지도 않았다.
  • 천은서는 계속해서 잘못을 빌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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