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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64화 훈련 시작

  • 김 교장은 흑사, 백사보다 한 뼘은 작은 키라 고개를 들어 그들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. 교장은 몇 마디 인사만 건네고 마이크를 백사에게 넘겼다. 백사는 무대 위에서 신입생들을 바라보며 엄숙한 표정과 말투로 운을 뗐다.
  • “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이번 군사 훈련을 맡은 교관 백사입니다!”
  • 인사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패기 넘치는 이름 탓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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