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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4화 화려한 승리

  • 반면 E반 팀원들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. 체육 선생님이 또다시 호각을 불었다. 경기가 끝난 것이다. 결과는 볼 것도 없었다. E반이 참패하고 만 것이다. 중도에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온 F반 학생들은 입이 커다래져서는 아예 할 말을 잃고 말았다.
  • 지금까지 한 말을 다시 주워 담고 싶은 심정이었다. 평소에 보던 용호사표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. 백윤도 한참을 멍하니 서 있다 겨우 이성을 되찾았다. 그녀는 부랴부랴 달려가 용호사표와 유건우에게 물을 건넸다.
  • 선수들은 백윤이 건네는 물을 받아 벌컥벌컥 마시더니 바닥에 쓰러진 E반 선수들을 조소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았다. 한선미는 잔뜩 흥분한 채 천가연의 손을 잡고 그들 앞으로 다가갔다. 그녀의 통통한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. 용사호표는 천가연을 윙크를 하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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