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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6화 온기가 없어

  • 백여름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.
  • “넌 그래도 가져봤잖아. 난 책갈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못 봤어. 우리 반 애는 그거 빌려 안 준대. 지금까지 그 책 내용도 모른다니까.”
  • 김미화가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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