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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화 천가연이 급제하면 내가 물구나무서서 똥을 먹겠어!

  • 하서준은 소파에서 담요 하나를 꺼내 가볍게 그녀에게 덮어주며 말했다.
  • “가서 씻어.”
  • 몸이 축축하게 젖어서 굉장히 불편했다. 결국 그녀는 남자의 위험한 시선 속에서 욕실로 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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