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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9화 낙하산

  • 천가연의 눈썹을 미묘하게 움직이더니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화학이나 물리 전공이 괜찮은 거 같아요!”
  • 옆에 서 있던 교육국 국장과 성문고등학교의 새 교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 김 교장은 여자애가 어려운 이과를 골라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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