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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7화 천은서가 깨어났다

  • 소우진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.
  • "옥상에 세 네 시간을 매달려 있었는데, 두 손은 아마 이미 망가졌을 거예요."
  • "손이 망가졌다고 하더라도 너무 약해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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