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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9화 명옥

  • 천은서는 속으로 미소 지었다.
  • ‘좋아하는 게 더 이상하지. 팔찌 안에 물이 저렇게 탁한데, 딱 봐도 쓰레기인 걸. 할머니는 왜 저렇게 저급한 걸 주신 거지?’
  • 천은서는 눈웃음을 치며 착한 척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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