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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7화 질투하는 거야?

  • 상대가 강적의 스파이라면 악마의 손이 목을 잡은 격으로 자칫하면 치명적인 꼬투리를 잡힌다. 백사가 고개를 끄덕였다.
  • 내부 자료라니? 천가연은 말문이 막혔다. 그녀는 하서준의 회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.
  • 그 순간 임원과 직원들은 놀란 표정을 거두고 고개를 숙인 채 손에 든 자료를 들여다보았다. 그들은 서로를 마주 보며 무표정하게 낮은 소리로 의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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