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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화 보물

  • 하서준은 그녀가 다시 넘어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녀의 손을 잡고 골목을 누볐다. 이번에는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천가연은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. 어차피 그의 벗은 웃통도 이미 본 천가연이었다.
  • 하서준은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. 천가연의 손은 말랑말랑했고 놓고 싶지 않았다. 천가연은 조금 걷다가 한 점포에 멈춰 몸을 숙였고 이때다 싶어 손을 뺐다.
  • 노점상은 여자아이가 온 것을 보고는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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