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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4화 김미화는 제가 이끌 것입니다

  • 김미화는 그들의 말이 모두 자신한테 한 얘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. 사실, 그녀의 실력으로 수술대에 오른다면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칠 뿐이다.
  • 김미화는 입술을 깨물고 힘겹게 말했다.
  • "고 교수님, 그만두죠. 저는 참여하지 않을게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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