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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41화 의뢰

  • 박하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던 박형신이 화제를 돌렸다.
  • “피아노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. 며칠 후에 로버트 씨 만나게 해줄게.”
  • 그는 여자애라면 많은 걸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. 맨날 치고받고 싸우는 건 남들이 보기에도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. 박형신은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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