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47화 어떻게 할 건데?
- 천가연은 눈을 희번덕이더니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 온유진을 향해 걸어갔다. 그런 후 휴대폰 화면을 터치하더니 온유진의 앞에 들고 그녀에게 보여줬다.
- 온유진은 휴대폰 화면을 보고 순간 온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었다. 천가연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경멸과 분노에 찬 눈빛을 지은 채 입을 열었다.
- “내가 누명을 씌운 건지 네가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지 이제 알겠어? 너 자퇴할래? 아니면 교장 선생님에게 제명당할래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