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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2화 기분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?

  • ‘쟤 무슨 뜻이야? 이러면 서린이 앞에서 내 체면이 뭐가 돼! 은서랑 한방 쓰는 게 뭐가 불만이라서 저러는 거야?’
  • 정서아가 화를 내려던 그때, 원주 할머니가 한없이 다정한 얼굴을 보이며 위층에서 내려왔다.
  • “서린이 왔구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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