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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9화 정체

  • “영문은 알 수 없지만 오늘 나이트바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났거든요. 그중에서 누군가 약을 탄 술을 마셨는데, 그게 하필이면 설사약이었죠. 쯧쯧!”
  • 흑사는 땅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남자를 떠올리자 웃음이 새어 나왔다.
  • 이 말을 들은 천가연은 입술을 삐쭉이더니 정색하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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