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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5화 내가 나갈게

  • 천가연이 유건우 대신 경기에 나간다고? 여자가 남성 경기에 참여한다니? 장난해?
  • 따뜻한 햇살이 노을 아래에 서 있는 천가연을 비추었고 그 모습은 마치 천사와도 같았다. 용호사표는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.
  • 짱이 이렇게 멋지다니. 그녀는 긴 다리로 체육 선생님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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