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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3화 우린 한 가족

  • 옥과 혈이 융합되다니? 천가연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. 그의 말대로라면 피가 옥에 스며들었다는 건가? 그래서 팔찌의 색깔이 이토록 이상했다.
  • “누구 피야?”
  • 천가연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왔고 눈살을 찌푸린 채 표정이 일그러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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