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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1화 군고구마

  • 천가연은 그런 그의 아빠 같은 말투에 입을 삐죽였다. 천가연은 미간을 찌푸리고서 개의치 않는 듯 한 말투로 말했다.
  • “워낙 체질이 좋아서 추운지 모르겠어.”
  • S시의 겨울은 날이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었다. 춥지 않을 리가 없는 것이다. 하서준은 그녀가 고집을 부린다고 생각하고 손을 끌어가 따뜻하게 녹여주려 했다. 천가연은 반항하지 않고 있다가 몇 초가 지나고 나서야 손을 빼내고 부자연스러운 말투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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