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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8화 1등은 A반이야

  • 이때, F반 담임인 백윤이 들어오자 교실은 삽시간에 조용해졌다. 교단에 선 백윤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. 오늘 교장 선생님은 또 문제아 네 명을 그녀의 반으로 배치했다. 그녀의 반이 문제아 집합소도 아니고 아니고. 마음이 착잡한 백윤이었다.
  • 하지만 선생님으로서 학생들 앞에서 차마 불만을 토로할 수 없었던 그녀는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.
  • “오늘 우리 반에 또 전학생이 네 명 왔다. 다들 박수로 반갑게 맞이해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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