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50화 입장권
- 차에서 내린 천가연은 곧장 카지노 입구로 걸어갔다. 그 모습에 김지한이 화들짝 놀랐다.
- ‘서준이 나한테 길을 안내해달라고 했는데 왜 가연 씨가 나보다 더 익숙해하는 것 같지? 예전에 와본 적이 있었나?’
- 하서준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. 그는 천가연의 뒷모습을 보며 실눈을 떴다.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자 천가연이 고개를 홱 돌렸다. 그들이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서준 앞으로 다가가 그의 손을 잡으며 김지한에게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