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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2화 농가성진

  • 화가 잔뜩 난 유이의 예쁜 얼굴에는 먹구름이 껴있었다. 그녀는 화장실에서 나와 곧장 맨 꼭대기 층에 있는 사장실로 찾아가 노크도 없이 바로 쳐들어갔다.
  • 사무실에 있던 남자는 갑자기 문이 열리자 놀라는 듯 했다. 그러나 고개를 들어 유이임을 확인하고 평정심을 되찾고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을 내려놓으며 담담하게 웃었다.
  • “왔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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