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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9화 나는 너의 고마움이 필요 없어

  • 배설주는 방 안에서 허둥지둥 어쩔 바를 모르는 남자를 보며 미친 듯이 질투가 났다. 그녀는 시선을 돌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소윤천의 어머니를 보며 중얼거렸다.
  • “어머님!”
  • 그들은 왜 한 발 더 늦게 오지 못했을까. 만약 그 여자가 죽게 된다면 오늘 이 모든 것을 끝낼 수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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