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5화 난 아직도 네가 내 아내인 줄 알았어
- 유이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보름이나 더 지내고 나서야 퇴원하고 집에 돌아왔다. 비록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었지만 정신은 돌아왔다. 그리고 똑똑히 말하지는 못했지만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.
- 그도 그럴 것이 수형 기간이기에 정기적으로 경찰 측과 병원에서 사람들이 와서 검사하고 확인했다. 유이의 어머니께서 집에 돌보고 계시니 밖에 있는 유이도 마음이 놓였다.
- 늦은 저녁, 퇴근을 한 유이는 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세우고는 가방을 들고 자신의 집으로 향해 걸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