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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7화 전 그녀를 사랑해요 아이와 상관없어요

  • 깨어보니 이미 이튿날 점심이 되었다. 눈을 떠서 멍하니 천장의 새하얀 무늬를 쳐다보며 의식은 유난히 맑았고 울먹이는 기분도 사라졌다.
  • 무서울 정도로 냉정해졌고 눈을 깜빡이자 눈이 시큰거렸다.
  • 문밖에서 떠드는 소리에 그녀의 시선은 문쪽으로 향했다. 잠시 조용해졌지만 대체적으로 시끄러운 이유를 알았고 몸을 추스르고 조용히 문 쪽을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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