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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5화 설마 잊지 못하셨나요

  • 이튿날, 온 오전 회의를 열었다. 유이에 대한 소유천의 태도는 예전보다 아주 차가워졌다. 그저 개찰 구역에서 그녀가 오기까지 기다려 데리고 함께 들어간 뒤 주동적으로 말을 걸지 않았다.
  • 오전 회의가 끝났다. 호텔로 돌아간 유이가 체크아웃을 하고 있는데 임수를 만났다. 그는 호텔 방 시간을 늘리려고 온 것이었다.
  • “소 사장님께서 서울에 할 일이 아직 더 남아있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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