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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3화 엄두가 나지 않는다

  • 소윤천은 집으로 돌아갔고 조심스럽게 안방 문을 열었다. 불은 켜져 있었고 유이는 침대 머리맡에 앉아 마케팅 책을 보고 있었다.
  • 그는 행여나 방해가 될 때 발걸음마저 조심스러웠고 점점 그녀한테 다가갔다. 유이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발견하고는 웃으며 손을 뻗었다.
  • “왜 아직도 안자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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