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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5화 다시 찾아온 위기

  • 유이는 그가 곧 떠날 줄 알았다. 어차피 파티에서 벌어진 소동이 결코 작지 않아 잠시 누워만 있었다, 화가 나긴 했지만, 그것보다도 오히려 배가 심하게 고팠다.
  • 먹은 거라곤 연회장에 조금 먹은 것 밖에 없었지만, 지금의 그녀에게는 전혀 성에 차지 않는 양이었다.
  • 침실 문을 열고 나가니 불이 켜져 있고 음식 냄새가 진동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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