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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7화 격차

  • 소윤천 어머니는 손에 낀 반지를 만지작거리며 무표정한 얼굴로 그녀를 힐끗 보더니 입가에 냉소를 머금었다.
  • “지사에 무슨 비전이 있다고 임신 한지 반년이 지나야 그만두는 건지.”
  • 유이는 못 들은 체하며 표정 변화가 없이 물 잔을 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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