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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화 잠시만 안아 보자

  • 소윤천은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웃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젓가락을 그녀의 손에 쥐어주며 왼쪽 벽에 있는 큰 글자를 가리켰다.
  • “낭비 금지.”
  • “…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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