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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4화 걱정이 돼서요

  • 수술비가 해결되자 유이는 한결 마음이 놓였다. 이제 허가만 떨어지면 아버지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. 유이의 아버지는 여전히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었다. 의식을 되찾긴 했지만 눈을 가늘게 뜨고 사람들을 바라만 볼 뿐 말은 하지 못했다. 유이와 어머니는 서로 번갈아 밤낮 옆에서 보살피고 있었다.
  • 부모님이 모두 잠들고 나서야 유이는 조금 여유가 생겨 업무를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. 그동안 수많은 메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. 메일을 확인하던 그녀는 목명이 보낸 개인 메일을 발견했다.
  • 내용을 확인한 유이는 기가 막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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