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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1화 의외의 결과

  • 경매는 시청에서 주최해서인지 정부인원들이 많았고 진짜 땅을 노리고 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. 일부는 그저 구경하러 오거나 그 땅 주변의 도시계획에 대해 알아보고 기회가 있으면 미리 손을 쓰려고 찾아온 사람들이었다. 그래서인지 경매장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.
  • 경매장에 들어서자 소윤천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자리로 갔다. 그녀는 그가 서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판단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.
  • 세 번째 줄에 자리를 잡은 후 임수는 계획서와 경매서를 제출하러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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