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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9화 계속 지켜볼게

  • 소윤천은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할머니에게 공경하는 자세를 취했지만 기개는 잃지 않고 다시 입을 뗐다.
  • “저는 할머니께서 줄곧 기씨 집안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,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쌓아온 명망과 고고한 선비 가문이 고작 한 사람의 손에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게 아닐까요?”
  • 어르신은 지팡이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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