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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8화 난 당신이 미워요

  • 비몽사몽하던 중 극도로 비참한 꿈을 꾼 것 같았다. 꿈의 줄거리는 선명하지 않았지만 무거운 마음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.
  • 1초만 지나면 눈시울이 촉촉해져 어린아이처럼 훌쩍이고 꿈속 어둑어둑한 그림자가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고는 한다.
  • 남자는 침대 옆에 앉아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자책하는 마음이 보다 커졌다. 통제할 수없이 손 하나가 뻗어 나가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살짝 훔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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