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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1화 내가 안전하게 지켜 줄 수 있어

  • 소윤천은 침묵을 지키다가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처럼 말했다.
  • “오늘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힘드셨죠? 시간도 늦었는데 임수한테 호텔로 모시라고 할게요. 진성은 내일 돌아가세요.”
  • 소윤천의 어머니는 화가 치밀어 오른 듯했다. 그녀는 임수가 움직이자 탁자를 세게 내려치며 차갑게 웃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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