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06화 정직
- 그러나 유이는 멈추지 않고 그들을 지나쳐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갔다.
- 부하직원들은 조심스럽게 그녀가 지나가는걸 지켜보고만 있다가 그녀가 사무실로 들어가자 서로 눈을 마주쳤다. 그리고 마지막에 일제히 구석에 앉아 조용히 일을 하고 있는 목명에게로 시선을 집중했다. 사건속의 남자주인공들 중 하나인 목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침묵을 지킨 채 가만히 있었다.
- 지금 변명해봤자 도적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생각할 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