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51화 너도 사진 찍기 좋아하잖아?
- 유이는 입 꼬리를 떨더니 겨우 남자의 품에서 빠져나왔고 머리카락이 조금 흐트러졌다.
- 기풍의 키는 그녀보다 머리 반개나 더 컸다.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 캐주얼 룩은 그녀의 고르고 날씬한 몸매를 더 돋보였다. 어깨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는 풀어헤쳤고 또렷한 이목구비는 재기가 넘쳐 누가 봐도 첫눈에 감탄할 것이다.
- 그녀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눈을 가늘게 뜨고 아래위로 유이를 훑어보았다. 솔직히 말하면 이런 행동은 예의가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