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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3화 신부 들러리 드레스가 별로야

  • 결국 회의는 유이가 원했던 것으로 결론이 났고 끝나고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나가고 서로 마주 앉은 두 여자만 남았다.
  • 정운은 얼굴이 여전히 하얗게 질린 채 쓰게 웃었다.
  • “유이 씨, 생각보다 참 뒤끝이 긴 사람이었군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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